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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가야 할 사명 오금표 2023-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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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럼에도 가야 할 사명

 

나는 어릴 때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구별되게 살려고 노력하다가 오늘의 목회자로 살고 있습니다. 누구나 일생을 주님께 드리며 헌신하는 삶을 살려고 하지만 각각 방법이 다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확실하게 드려지는 삶이 목회자라는 소명으로 부르심에 응답했습니다.

그러나 청소년기에는 하고 싶은 일이 너무 많았습니다. 청년기에는 세상일들에 호감이 갔습니다. 그래도 목회자의 길에 장애가 된다면 모두를 버렸습니다. 교회나 목회에 유익하다면 그것에 노력해 왔습니다. 마침내 높은 경쟁력을 뚫고 신학대학에 들어가고, 목회적인 소양을 위하여 대학원도 공부하고 영성을 위하여 금식하며 기도했습니다.

마침내 반석교회 담임목사가 되고, 시간이 지나 목회의 절정에 이르러 보니 다음세대가 걱정됩니다. 목회를 소중하게 여기는 젊은이들이 많지 않습니다. 목회자를 존중하지 않는 성도들이 걱정됩니다. 그래도 목회가 하나님 앞에서 가장 존귀한 일입니다. 성도들은 하나님의 사역을 감당하는 사람들을 존경하고 보살펴야할 사명이 있습니다.

물론 목회는 쉽지 않습니다. 세상적인 일들을 다해보고 늦게 부름 받은 사람들은 목회가 고달프다고 합니다. 그러기에 십자가의 길이고 사명자의 길입니다. 그러나 목회가 아무리 힘들어도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라고 하신 예수님 앞에서 힘들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오히려 감사하며 가야하는 영광의 길이고 영원한 승리의 길입니다.

나는 인생의 마지막에서 한 가지만 자랑한다면 내가 목회자로 살았다는 것입니다. 누가 인정하던 안 하던, 내가 큰 교회에서 사역을 하던 작은 교회를 섬기던 하나님의 사명을 다하고 하나님 앞에 설 때 영광의 면류관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나름대로 주님을 따라가려고 노력하며 순종하려고 힘쓰던 인생을 하나님은 아시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오늘날의 젊은이들은 신학교를 가려고 하지 않습니다. 신학교를 가도 목회자가 되려고 하지 않습니다. 우리자녀들이 가야할 사명의 길을 응원해 주시고, 주의 길을 가는 사명자에게 사랑과 존경하는 마음을 가져야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종을 섬기지 못한다면 하나님께서 섭섭하십니다. 누군가는 이 사명의 길을 가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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