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 홈 >
  • 알림&나눔 >
  • 담임목사 칼럼
담임목사 칼럼
나의 꿈은 선한 목자 오금표 2015-10-10
  • 추천 0
  • 댓글 0
  • 조회 475

http://bansuk2010.onmam.com/bbs/bbsView/114/602504

나의 꿈은 선한 목자

 

 

   예수님의 부르심에 순종하고 예수님을 따라 선한 목자가 되고자 하는 마음이 나의 꿈이며 이상이다. 그런데 선한 목자가 된다는 것이, 참 목자의 길이 얼마나 힘겹고 어려운지, 언제나 부족함을 깨달아 회개하고 기도하고 몸부림을 칠 때가 한두 번이 아니다.

   어려서부터 하나님의 종으로 살겠다고 구별되게 자라고, 목회자로서의 자질을 갖추기 위하여 한평생을 살아왔지만, 하나님 앞에 항상 부끄럽고 성도들에게는 미안한 마음이다. 그리고 나 자신을 돌아보면서도 좀 더 잘할 수는 없을까 고민하면서 참 목자 되시며 선한 목자이신 예수님을 바라본다. 그리고 모든 것들을 하나님께 맡기면서 위안을 받는다.

   목회자의 길을 가는 사람들은 누구나 여러 가지 꿈이 있고 목회 방향이 있다. 나는 어려서 선교사로서의 호기심도 있었지만 나와는 다른 길이었다. 부흥사를 동경했으나 내가 준비되지 못했고 하나님께서는 기회를 주시지 않으셨다. 신학교수와는 원래부터 관심도 없었고 나와는 거리가 먼데 오히려 강단에서 가르치는 기회가 주어지곤 했다. 그리고 교단정치로 많은 사람들을 섬기고 교회와 교단을 세우는데 은사도 있고 관심이 끌린다. 그러나 하나님을 잊을 수 있다. 감리교회 목사로서 감리사를 지냄으로만 감사하고 만족한다. 또 사회복지로 많은 분야에 간여하고 있지만 이제는 전문화시대에 나보다 전문적인 사람에게 넘긴다.

   나도 나이가 들어 앞으로 남은 15년의 짧은 목회에 오직 한 가지만이 목표이고 방향이다. 그것은 참 목자가 되는 것이다. 선한 목자이신 예수님을 따라서 목양에 전념하고 교회와 성도들을 섬기는 것이다. 이것이 내가 어려서부터 지금까지 꿈꿔온 이상이며 관심사이다.

   그러면 어떻게 목양을 해야 할까? 교회와 성도들을 아는 것이다. 양들의 들어오고 나감을 알고 사랑하고 기도하고 보살피는 일을 위해서 남은 목회 15년을 잘 감당하다가 은퇴할 것이다. 그때 목자장 되시는 예수님께서 잘 했다고 칭찬할 것을 나는 알고 있다.

   선교사도 부흥사도 교수도 정치도 사회복지도 능력 있는 분들이나 준비된 분들에게 맡기고 나는 그들을 지원해줄 것이다. 다만 나의 길은 선한 목자로 성도들이 필요를 채워주고 만나주고 도와주고 사랑하고 함께하는 참 좋은 목회자가 될 것을 하나님 앞에 기도한다.

    추천

댓글 0

자유게시판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추천 조회
이전글 민족복음화와 성서한국 오금표 2015.10.28 0 336
다음글 변화하는 중국인들 오금표 2015.09.30 0 3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