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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목회자이고 싶습니다. 오금표 2021-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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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목회자이고 싶습니다.

 

나는 어려서부터 꿈도 많았고 하고 싶은 일들도 많았습니다. 그러나 주님의 일을 하는 것이 가장 가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여 목회자가 되었습니다. 이 길을 가면서 한 번도 후회하거나 뒤돌아보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서 한없이 부족한 것들만 생깁니다. 어떻게 더 좋은 주님의 종이 되고 성도들에게 목자가 될 수 있을까를 다짐하지만 여전히 부족합니다. 그래서 다시 한 번 기도하며 좋은 목회자가 되려고 남은 인생을 점검해봅니다.

 

1. 조금이라도 예수님을 닮으려고 합니다. 저는 어떤 상황에서 예수님께서 기뻐하실까? 를 먼저 생각합니다. 그리고 어떤 문제가 생기면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실까? 를 생각합니다. 그래서 누구에게 무엇을 말하기 전에 자신을 돌아보고 참을 때도 있고, 하나님의 나라와 교회를 먼저 생각합니다.

 

2. 성경이나 신학적인 실력을 갖추려합니다. 다른 분야는 몰라도 내가 반석교회 담임목사로서 누구를 만나더라도 어떤 질문을 받더라도 말할 수 있는 성경지식과 신학적 소양을 가지려고 늘 노력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가까이하고, 세상적인 지식이나 상식을 위해서도 공부합니다.

 

3. 어떤 계획이나 결정할 때는 기도합니다. 개인적인 일이나 가정이나 교회일이나 기도하며 계획을 세웁니다. 그리고 무엇을 결정해야 할 때는 더 깊이 기도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기도하는데 확신이 없고 영감이 없을 때는 장로님이나 기도하는 다른 분들에게 기도를 부탁하고 의견을 듣습니다.

 

4. 사람을 비판하거나 원망하지 않습니다. 나는 하나님의 사역을 맏은 지도자이기 때문에 내가 결정하고 내가 판단하고 내가 책임져야합니다. 그런데 누구를 비판하거나 누구에게 원망하겠습니까? 나에게 주어진 모든 환경도 하나님의 인도하심임을 믿기 때문에 누구에게나 격려하고 축복합니다.

 

5. 성도들과 가까이에서 만나고 있습니다. 세상적인 만남이나 정서적인 만남이라기보다는 영적인 만남과 목회적인 만남을 말합니다. 영적인 만남이란 나의 기도에 성도들이 있고 설교를 통해서 교류합니다. 목회적인 만남이란 성도들이 기도를 부탁하고, 교인들과 연결되어 있는 목회자인 것입니다.

 

6. 한국교회와 우리교회의 비전을 제시합니다. 지도자의 가장 큰 사명 중에 하나가 정확한 비전을 제시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할 것이고, 교회나 성도들에게 바른 길을 제시할 것입니다. 설교에서 상담에서 심방에서 짧은 만남을 통해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도록 합니다.

 

7. 대외적으로도 영향력 있게 살려고 합니다. 교계나 사회에서 나를 필요로 하는 분야에 책임 있게 사명을 감당합니다. 목회자에게 맡겨진 것들을 안일하거나 외면하지 않습니다. 후배목회자나 다음세대를 위해서도 내가 할 수 있는 역할을 합니다. 나 혼자만 구원 받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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