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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를 몇 번 드리는 것이 좋은가 오금표 2021-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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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를 몇 번 드리는 것이 좋은가?

 

   하나님께서 성도들에게 가장 원하는 것이 있다면 예배일 것입니다. 예배 안에는 고백과 기도가 있고, 찬양과 말씀이 있고, 헌신과 결단이 있습니다. 그러니 예배는 많이 드릴 수 있다면 좋습니다. 한국교회는 예배란 이름하에 많은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주일예배 저녁예배 헌신예배 수요예배 금요예배 목요찬양예배 새벽예배 가정예배 추도예배 개업예배 등등이 있습니다.

   요즘은 코로나 시대를 맞이하면서, 5일 근무라는 사회적 변화에 따라서, 예배의 형식이나 방법이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주일예배도 1.2.3.4부로 나누어 드려야 하고, 근무환경을 배려하여 토요일이나 금요일 중에 드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우리교회는 코로나 이전부터 그런 환경을 염두 해 뒀기 때문에 사회적 거리두기로 예배좌석 20%를 적용해도 큰 문제가 없었습니다.

   주일은 하나님의 창조가 시작된 날입니다. 성자께서 부활하여 구속을 완성하신 날입니다. 그리고 성령께서 교회에 임하셔서 거룩하게 하신 날입니다. 따라서 주일은 성 삼위 하나님의 사역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수도원에서는 매일 예배를 35번 드리기도 합니다. 하나님께서 예배를 받으시기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인간이 하나님께 드리는 최상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주일 날 예배를 몇 번 드리는 것이 좋은가? 저는 30년 목회하면서 주일이면 5번의 공적인 예배를 드립니다. 새벽부터 1.2.3부 예배를 드리고 저녁예배를 드렸습니다. 오후에는 이런 저런 모임이나 특별예배에 참석하기도 합니다. 지금은 주일날 새벽예배를 1(7)로 대신하지만 저는 한사람이라도 더 예배드리기를 원하는 마음이 간절합니다. 그리고 예배를 많이 드릴수록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니 오늘도 성실한 예배자가 되기를 원합니다.

   로마 가톨릭에서는 일 년 간 교회의 절기에 따라 설교 본문이 정해져 있습니다. 그리고 설교하는 내용까지 정해져 있어 사제는 설교를 따로 준비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러나 개신교회는 목회자가 알아서 설교를 합니다. 성도들에게 맞는 본문을 정하니 개신교의 설교는 당연히 현실감이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설교자의 취향에 따라 성경을 편식한다는 것입니다. 특히 주일 낮에 한번 교회 나오는 분들을 위하여 부드럽고 부담되지 않는 설교를 하게 됩니다. 그러니까 신앙생활이 자기 기호에 따라 믿게 됩니다. 그렇게 교회를 찾아다니는 기형적인 신앙생활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저는 반석교회 성도들이 예배를 드리는데, 주일이면 주일 낮예배와 저녁예배로 두 번의 예배를 드리기를 권합니다. 주중에도 개인예배나 가정예배나 속회 등의 소그룹으로 한번, 그리고 수요예배나 새벽기도회로 두 번의 예배를 드리는 것을 권하고 싶습니다. 물론 예배는 다다익선입니다. 많이 드릴수록 더 좋습니다. 예배시간 마다 많은 분들이 함께하기를 소망합니다. 예배를 되도록 많이 드리시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예배자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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