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를 하나님의 은혜로 | 오금표 | 2021-01-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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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를 하나님의 은혜로 온 국민이 힘들었던 2020년을 보내고 새로운 날을 기대하며 2021년을 맞이했습니다. 저는 우리교회와 성도들이 그리고 대한민국이 코로나시대를 잘 극복하고 ‘은혜와 축복의 약속’이 이루어질 것을 믿고 기도합니다. 오늘은 문재인 대통령께서 신년사를 통해 '회복의 해', '포용의 해', '도약의 해'가 될 것이라며 국민에게 희망의 메시지로 전했습니다. 이제 우리교회가 코로나시대를 극복하고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야 합니다. 코로나도 잘 극복하면 하나님의 은혜일 수 있습니다. 물론 우리에게 은혜가 되기에는 혹독한 대가를 치렀습니다. 그래도 코로나를 격고 나서 교회에 순기능도 있습니다. 저는 오늘 그것을 몇 가지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1. 코로나를 격고 성도들의 신앙이 더 견고해졌습니다. 그동안 한국교회는 1천만 기독교인이라고 말했고, 너도나도 기독교인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무자격 신학교와 목회자가 부실했습니다. 그러나 코로나를 격으며 스스로가 참 신앙인의 모습이 들어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성도들의 교회생활도 수동적이고 이타적이었으나 이제는 스스로가 믿음을 지켜야 합니다. 대형교회 중심의 군중 속에서 익명으로 신앙생활을 선호하던 사람들이 사라질 수 있습니다. 이제는 스스로가 믿음을 지켜야합니다. 신앙생활에 있어서 속회나 소그룹으로 소통하는 것이 중요한데, 코로나시대에 모일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우리교회는 건강한 신앙생활을 위하여 주보에 있는 『오늘의 말씀』으로 개인예배나 가정예배를 제안합니다. 그리고 속회나 선교회는 단톡방이나 밴드 등을 통하여 받은 은혜를 나눕니다. 2. 코로나가 교회에게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주었습니다. 코로나시대는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비대면 시대를 살게 되었습니다. 정부에서는 원시사회나 공산주의나 하던 ‘예배금지명령’을 내리기도 합니다. 그러나 한국교회는 ‘온라인예배’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었습니다. 교회가 디지털 네트워크로 소통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지혜입니다. 언텍트 시대를 극복하는 온라인공간은, 복음이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는 새로운 시대를 열었습니다. 온라인예배는 교회나 교인들이 무소부재하신 하나님의 역사를 경험하고, 새로운 시대에 대한 가능성을 보여줬습니다. 우리교회도 주일낮 1.2.3부 예배를 온.오프라인으로 드립니다. 주일저녁도 수요예배도 동일합니다. 새벽기도는 개인기도이니 굳이 온라인이 아니어도 됩니다. 각자가 개인기도를 하도록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제 교회는 온.오프라인 세계에서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이 열렸습니다. 3. 코로나로 한국교회의 오랜 숙제들이 해결되었습니다. 그동안 한국교회가 해결할 수 없는 문제점들을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① 성장제일주의로 신앙성숙보다는 대형교회 쏠림이 극대화 되었습니다. ② 신학의부재로 이원론이나 샤머니즘이나 기복신앙이 문제였습니다. ③ 목회자윤리로 무자격신학교와 교회세습 등 많은 부작용이 생겼습니다. ④ 구원론문제로 값싼 구원의 복음이 되어 교회가 헌신하기 보다는 이기적이 되었습니다. ⑤ 이단의문제로 한국교회는 신천지 등의 이단을 극복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코로나시대를 거치면서, 성장보다는 성숙을, 바람직한 신앙을, 회개함으로 새로워지는, 기독교인으로의 본질을 가지고, 숨겨진 이단의 실체가 드러났습니다. 이제는 형식적인 절차보다는 실제적인 고백과 만남이 더 중요합니다. 성도들이 SNS로 소통하며 성숙한 신앙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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