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사람의 4가지 특징

게슈탈트 상담치료의 창시자이자 정신 분석학자인 프리츠 펄스(Fritz Pearls)는 ‘건강한 사람에 대한 특징’을 네 가지로 정리하여 말하고 있습니다.

1. 건강한 사람은 자신이 누구인지를 아는 사람입니다.

남들이 무엇이라 하든지 자신의 정체를 아는 사람입니다. 예를 들어서 남들이 유식하다고 해도 내가 무식한 것은 내가 잘 압니다. 남들이 성공했다고 해도 성공하지 못한 것을 내가 잘 압니다. 건강하다고 해도 내가 병든 것은 내가 압니다.

어떤 사람들이 뭐라고 하던 내 정체의식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다른 사람의 평판에 의해서 내 생각이 휘둘리지 않습니다. 자신의 장점이든 단점이든 자신이 알고 있는 사람이 건강한 사람입니다. 반면에 자기가 자신을 모르는 사람은 건강하지 않습니다. 부족한 사람은 자신이 똑똑하다고 생각하고 자신을 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기독교인으로 하나님의 피조물인 것과 예수 그리스고의 은혜로 구원 받은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야 하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2. 건강한 사람은 자신의 삶에 책임을 지려는 사람입니다.

사람은 자기 행동에 대해서 책임을 져야 합니다. 그런데 자기 책임을 다른 사람에게 전가하는 사람도 잇습니다. 자기책임은 부인하고 다른 사람에게 전가를 합니다. 사업에 실패해도 원인을 자기에게 있지 않고 모두 남의 탓으로 돌립니다.

어떤 사람이 부부싸움을 했다고 합니다. 남편이 화를 내고 난리를 치니까. 부인이 견디다 못해서 ‘당신이 옛날에는 안 그랬는데 요즘에 와서 자꾸만 짜증을 내요?’ ‘나는 본래부터는 안 그랬는데 당신하고 살면서 이렇게 되었다’고 했답니다. 잘못하는 사람은 이렇게 남에게 책임을 돌립니다. 이런 사람이 건강하지 못합니다.

우리는 나 자신에 대한 책임감을 넘어 가족과 이웃을 책임지려는 기독교인입니다. 더 나아가서는 이웃들의 영혼에 대한 책임감 때문에 복음을 전합니다.

3. 건강한 사람은 현실을 도피하지 않는 도전의 사람입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환경이 어떠하든지 이기면 되는 것입니다. 도전의지, 파이오니아쉽(Pioneership)이 있는 사람입니다. 물러서지 않는 도전정신이 있어야 합니다.

이런저런 일로 휘청거려서는 안 됩니다. 현실을 향해서 정면으로 도전하는 의지가 있어야합니다. 어떤 시련이 와도 낙심하지 않고 도전의식이 있는 사람이 건강합니다. 일관되지 못하고 쉽게 변하고 쉽게 좌절하는 사람은 믿을 수 없습니다.

현실에 도피한다고 문제가 해결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문제에 당당하게 맞설 때 문제를 쉽게 해결될 수 있습니다. 문제를 회피하고 도피하지 않아야합니다.

오늘날 코로나시대에 당하는 고난들도 우리가 극복해야할 과제입니다. 앞으로 한국사회에서 일어날 일들에 대한 고민과 방법도 우리 믿는 이들의 과제입니다.

4. 건강한 사람은 언제나 자기감정을 다스릴 줄 알아야합니다.

세상 살면서 격는 크고 작은 일에 분노하지 않아야 합니다. 자기 마음을 자기가 다스리지 못해서 소인배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화를 자주 내거나 자기감정을 컨트롤 하지 못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건강한 사람은 자기감정을 잘 다스리는 사람입니다. 자기 스스로 분을 이기지 못해서 혈기를 부리거나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어떤 사람은 술을 먹고 실수했다고 하기도 합니다. 우리나라는 과거에 그런 것을 정신미약으로 관대한 사회적인 분위기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그런 생각은 치명적인 실수를 할 수 있습니다. 언제나 감정을 잘 다스리시기 바랍니다.

그러나 성숙한 신앙생활은 언제나 자기감정을 잘 다스리게 됩니다. 마음에 성령님이 계신 구원 받은 사람들은 언제나 자기감정을 함부로 발산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