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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님의 고난에 대한 우리의 헌신 | 오금표 | 2015-04-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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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고난에 대한 우리의 헌신
몇일전 내가 박사과정을 마친 건양대학교 치유선교학과에서 고 이명수박사 기념 세미나를 열고 의사이면서 복음을 위해 헌신하는 5명의 발제자와 건양대학 총장님을 비롯한 관계 교수 원우 동문들이 함께 ‘선교와 치유’라는 주제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한국사회에서는 의과대학에 가서 공부하고 의사가 된다는 것은 어려운 과정이고 많이 투자해야 됩니다. 그래서 많은 보수와 일자리가 보장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기독교인이라도 복음을 위하여 주님을 위하여 의사로서의 기득권을 내려놓기가 어렵습니다. 그러나 한국에서만 아니라 국제사회에서도 의사라는 신분은 목회자들 보다 선교 현장에서 매우 유리합니다. 국가와 사회단체와의 정책적인 협력이나 보조에도 유리하고 국제적인NGO 활동과 봉사활동에도 많은 기회들이 주어집니다. 모든 기독교인의 사명이 ‘하나님께 대한 예배와 영혼구원’이라면, 우리들은 모두가 주어진 현장에서 헌신적으로 충성스럽게 사명을 감당해야 할 것입니다. 때로는 주님의 부르심에 복음을 위하여 아무리 좋은 조건이라도 과감하게 내려놓고 선교의 현장으로 주님이 가시는 골고다로 십자가를 지고 가야할 경우도 있습니다.
오늘 고난주간을 맞이하여 주님의 십자가를 묵상하는 중에, 의사의 신분으로 선교현장에서 헌신하는 의료인들이나, 하고 싶은 일 모두 뒤로하고 하나님의 교회를 세우고 영혼구원하려고 목양의 길을 가는 목사님들을 생각해 봤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헌신과 수고로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기를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보잘 것 없는 우리를 위하여 주님께서 지신 십자가 앞에서 우리들의 수고가 뭐 그리 대단하겠습니까? 그런데 우리들 중에는 나만을 위해서 살아가고 나의 욕심을 위해서만 사는 사람들이 너무도 많습니다. 그렇다고 행복한 것도, 부귀영화를 누리는 것도 아닌데, 이생의 안목과 자랑만을 위해서 살다가 죽으면 그만인데 말입니다. 오늘 고난주간에 생각합니다. 우리들만이 아니라 젊은이들과 우리들의 자녀들이 공부에 인생 걸고 세상적인 성공을 지향하지만 결국은 별거 아닌 모습으로 하나님께도 세상에서도 존귀한 모습이 아니라 그냥 살아가기에 급급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우리들이 하나님의 영광과 이웃에게 유익을 주는 삶을 살려는 십자가 정신이야 말로 우리의 삶을 보람되게 하고 인간다운 인생을 살도록 할 것입니다.
산마루서신에 있는 이주연님의 글 ‘성금요일의 고백’을 소개하며 마칩니다.
나의 주님 나의 주님 어찌하여 이 같은 죄인 위하여 십자가에 달리십니까? 나의 주님 나의 주님 어찌하여 나 같은 죄인 위하여 “엘리엘리나마사박다니,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시나이까”를 외치셔야만 하시나요. 저 십자가에 달리신 채로 그 이글거리는 태양 아래서 가시면류관을 쓰시고 이 죄인 무슨 낯으로 당신이 달린 십자가를 바라다 볼 수 있겠습니까? 이 죄인 무 슨 맘으로 당신이 피 흘려 적신 이 땅을 발로 밟고 서 있을 수 있겠습니까? 그래도 당신의 그 고통과 절망을 더 조여대고, 더 붉은 핏방울을 구하는 듯 악을 저지르는 이 종을 불쌍히 여기소서. 이 땅의 영혼들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우리의 영혼을 당신께 맡기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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