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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는 본질로 돌아가야 한다. 오금표 2020-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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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는 본질로 돌아가야 한다.

  

   기독교가 한국의 주류사회가 되는가! 했는데, 세상의 지탄을 받으며 어려움에 직면했다. 그리고 요사이 코로나19 사태이후 한국교회는 매우 불안한 형국이다. 그리고 현대사회가 과학의 발달과 신지식인들의 증가로 교회를 떠나고 있는가? 세속사회나 공적사회는 교회의 영역을 축소하려고 하는가? 아니면 기독교인들 스스로의 세속화나 교회지도자들의 불 경건이 탈 기독교화를 부추기는 것은 아닌가?

   교회가 사회적으로 지탄을 받는 것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고, 기독교 2천년의 역사 속에서 기독교가 주류사회로 가면서 불가분의 일이다. 그리고 과학과 시대는 언제든지 변하고 바뀌는 것이다. 어제의 과학이론이 오늘은 틀리고 내일은 더 진보하는 것이다. 반기독교정서나 세속사회도 언제든지 유동적이고 변한다.

   그러나 교회는 변하는 것이 아니라 개혁되는 것이다. 늘 새롭게 개혁되지만 성경이나 교리가 달라지는 것이 아니라 본질로 돌아가는 것이다. 새롭게 거듭나면서 종교개혁의 중심사상과 같이 오직믿음, 오직성경, 오직은혜로 회복되는 것이다. 그러면 과학이론이나 세속사회는 변하고 교회는 다시 새롭게 회복될 것이다.

   과학이나 학문이 발전할수록 오히려 성경고고학이나 인류미래에 대한 믿음이 밝히 조명될 수도 있지 않겠나! 갈등하고 방황하는 세속사회가 가속화 될수록 신앙이 더 절실해지지 않겠나! 정치가 불안하고 사회가 불안할 때 오히려 교회의 영향력은 강해질 수도 있다. 유물론과 공산주의의 붕괴이후 러시아가 그렇고, 미국의 보수주의 기독교의 부흥이 그렇다. 이슬람 인구의 증가와 영향력이 그렇고, 3세계에서의 종교인구 급증이 그렇다. 세상이 변하지만 인류의 神性은 영원한 것이다.

   한국의 젊은이들과 현정부, 그리고 사회현상은 반기독교정서가 팽배하다. 이는 교회가 본이 되지 못한 점도 있지만, 한국의 특수한 상황과 일시적인 현상으로 보아야한다. 그런 면에서 오늘의 교회는 본질을 회복해야 한다.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한국교회는 복지나 사회참여에 앞장섰다. 우리는 민주화를 이룰 만큼 이룬 나라에서 자유롭게 살고 있고, 그동안 정부를 비판도 해보았다. 이제는 교회의 본질을 회복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교회는 정치하는 곳이 아니고, 사회운동 하는 곳이 아니다. 그렇다고 정치나 사회를 외면한다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교회의 본질이 아니고, 교회는 그 이상이라는 말이다. 코로나19로 교회가 본질을 벗어나니 텅 빈 예배당을 경험하게 하셨는지도 모른다. 그리고 마스크를 통하여 하나님을 비방하는 국민들의 입을 막으시고, 형식적인 성도들의 입을 막으시지 않았을까? 입으로만 주여! 주여! 하는 자가 천국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자가 천국에 간다고 하지 않는가?

   그러면 교회의 본질이 무엇인가? 교회는 예배(레이투르기아. 경배와 기도와 말씀과 찬양과 헌신과 나눔)드리는 곳이다. 그리고 선교(케리그마)와 교육(디다케)과 봉사(디아코니아)와 친교(코이노니아)하는 곳이다. 교회의 본질을 버리고 다른 일을 한다면 세상으로 부터도 외면당하지만 하나님으로부터도 외면당할 것이다. 어려운 오늘의 현실에서 교회는 교회의 본질을 회복하고 본질로 돌아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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