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런 때 기도를 부탁한다. | 오금표 | 2020-01-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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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런 때 기도를 부탁한다. 나는 목사로서 하나님과 성도들 앞에서 완전하기를 원한다. 그런데 누구나 실수하고 완전할 수 없는 것이 사람이다. 나는 TV뉴스를 보면서 아나운서가 목사보다 말을 잘한다는 생각을 해봤다. 나는 거룩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사람으로 구별되어 일생을 사는데, 세속적인 소식을 전하는 저들보다 실수 한다는 것이 자존심이 상했던 것이었다. 그래서 완전하기를 위하여 하나님께 기도했던 적이 있다. 내가 하나님의 종이 되기 위하여 공부도 했고, 평생을 영성수련하며 살아왔다. 그런데도 말에 실수가 많고 하나님의 사람으로서 부적절한 행동을 할 때가 많았다. 대학을 졸업하고 대학원에서 석사 박사를 했다. 행정과 관공서를 경험하고, 복지와 지역사회를 섬겼다. 병원과 의료분야에 관여해 왔다. 공부하지 않은 것이 무엇이며 경험하지 못한 것이 어디 있겠는가? 그런데도 나는 부족하고 실수가 많다. 급변하는 시대 속에서 모르는 것이 너무 많다. 경험할 수 없는 것들이 너무 많다. 그리고 설교하며 광고하며 혀가 꼬이고 발음이 잘못되고 버벅거릴 때가 많아진다. 그래서 나는 설교준비를 마치고 잘못된 표현이 없는지 인터넷 검색을 해보고 사모님과 사역자들에게 잘못된 부분의 수정을 요청하여 검증을 받는다. 그리고 결론은 성령님의 인도하심과 성령님의 감동으로 말하고 설교하기를 기도한다. 그래서 나는 가족이나 흉허물까지도 이해해줄 사람들에게 종종 기도를 부탁한다. 말에 실수가 없게, 또한 성령충만을 위하여 기도해달라고 부탁한다. 성령님의 감동하심과 성령님의 인도하심으로, 말하고 설교하기를 간절히 원한다. 그런데 본의 아니게 실수하고 온종일 마음이 안 좋을 때가 있다. 그래서 기도가 필요하다. 말의 실수나 잘못된 생각은 우리교회를 공격하는 마귀의 장난일 수 있어 나만의 문제가 아니다. 그래서 나는 함께하는 모든 이들이 담임목사를 위하여 존경하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기도하기를 부탁한다. 우리교회가 영감 있는 예배가 드려지고 은혜로운 말씀이 선포되도록 기도를 부탁한다. 여러분에 기도를 부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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