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 홈 >
  • 알림&나눔 >
  • 담임목사 칼럼
담임목사 칼럼
성탄절을 보내고 오금표 2018-12-27
  • 추천 0
  • 댓글 0
  • 조회 624

http://bansuk2010.onmam.com/bbs/bbsView/114/5517039

성탄절을 보내고

 

   2018년은 국가적으로나 국제적으로 매우 혼란스러웠지만, 결국은 평화와 안정에 대한 기대감으로 마칠 수 있어서 감사하다. 계속 성장하던 우리교회도 금년에는 더 기도하고 노력했는데, 양적으로는 제자리걸음을 했다. 나는 반석교회에서 25년을 목회하면서 이렇게 힘든 해는 일찍이 없었다. 그러나 성탄절이 되고 한해를 결산하려 하니 하나님의 도우심과 인도하심을 알게 되었다. 재정적으로나 성도들의 헌신도나 행복도가 예년보다 성장했다. 모두가 넉넉한 마음으로 행복해 하고 있다.

   특히 이번 성탄절은 24일 저녁7시에 가족초청 성탄전야축제이었다. 나는 새가족을 염두 해서 정성으로 복음을 전했다. 교회학교에서 성탄절 공연을 준비하고, 8.9여선교회에서는 떡을 준비해서 모든 이에게 전했다. 그런데 많은 사람이 참여했다. 교회학교의 부모님들 까지 많이 참석했고, 말씀도 공연도 떡도 좋았다.

   25일 오전11시에 이웃초청 성탄축하예배도, 나는 복음을 전하고 할렐루야찬양대에서 칸타타로 영광을 돌리는데 많은 성도들이 참여했다. 그리고 떡국잔치를 베풀면서 그냥 가던 사람들을 배려하여 현관 밖에서는 컵떡국을 나누었다. 봉사하는 사람이나 참여하는 사람이나 모두가 즐거워하는 성탄이었고, 가능성을 확인한 성탄절이어서 감사했다. 모든 영광을 주님께 돌리며 아름다운 내일을 바라본다.

   성탄절은 만인에게 즐거운 날이다. 그런데 즐거운 성탄절이 요즘은 변질되어 유흥업소에서나 매출을 올린다고 한다. 언젠가부터 성탄절 장식도 뜸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주고받던 선물도 사라진다. 골목마다 울려 퍼지던 크리스마스 캐럴도 반짝이던 성탄트리도 빈약해진다. 교회마다 행사들이 축소되고 새벽송이나 연극도 사라지고 있다. 그러나 우리교회는 풍성하게 모두가 즐거워하는 성탄절이었다.

   아기 예수님께서 태어나신 성탄절은 구원의 날이다. 높은 자리에 있는 자들에게도, 낮은 자리에 있는 자들에게도, 건강한 자들에게도, 병석에 누워 있는 자들에게도, 호화로운 주택에 살고 있는 자들에게도, 일자리를 잃고 방황하는 자들에게도, 모두에게 즐거운 날이어야 한다. 예수님께서 우리 반석교회에 충만하심 같이, 성도들의 가정과 삶속에, 지역사회와 우리나라와 인류에게 충만하기를 기도한다.

 

 

 

    추천

댓글 0

자유게시판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추천 조회
이전글 새벽이슬 같은 반석교회 청년들 오금표 2019.01.30 0 744
다음글 반석교회 창립45주년 오금표 2018.08.07 2 6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