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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가 생길 때마다 기도하기보다 사람과 의논했다 탁예은 2020-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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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ansuk2010.onmam.com/bbs/bbsView/49/5832500

문제가 생길 때마다, 기도하기보다 사람과 의논했다. 

혹은 다른 사람들이 썼던 보고서 등을 찾아가며

나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찾아갔다.

 

“예수님은 지금 당장 나에게 말해주지 못하잖아요. 

저 사람들은 비슷한 경험도 했고 지금 찾아가도 만날 수 있어요!”라며 

그래도 찾아와 주신 예수님을 비참하게 만들었다.

 

이것이 예수님의 사랑에 대한 배신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이 아니라, 사람을 먼저 찾는 내 모습을 돌아보라 하셨다. 

왜 믿을 것 못 되는 사람을 의지하는지 물으셨다.

 

모든 것을 다 잃고 눈물로 기도할 때, 내가 무슨 일만 생기면 

사람에게 쪼르르 달려가는 모습을 떠오르게 하셨다. 

그로 인해 내가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졌음을 깨닫게 하셨다.

 

돌아보니 상사의 괴롭힘에 대해 질릴 만큼 ‘사람’과 상의했다. 

사람에게 내 모든 속마음을 들려주었다.

그럴수록 문제는 더 커졌다.

 

그 와중에 나는 사람들이 주는 표면적 위로를 즐겼다.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께 상의했어야 했는데

난 바보처럼 의지할 대상이 아닌 사람을 의지했다.

 

하나님의 자녀라면서, 그분의 지혜가 아니라 세상 지식을 구했다. 

사람을 찾아서 해결하려했다.

 

그럴수록 일은 더 꼬였고

관계도 더 어려워졌다.

너무나 괴로웠다.

 

나는 스스로 잘났다고 그분을 내 마음에서 쫓아냈지만, 

주님은 이런 못된 내가 돌아오길 목이 빠져라 기다려주셨다.

 

주님은 “제발 나 좀 살려주세요” 하며, 

내 마음에 다시 와달라는 내 요청을 외면하지 않으셨다.

 

이렇듯 당연히 사람이 아닌, 예수님 품으로 내 시선을 두었어야 했다.

예수님 품에 있어야만 했고, 그분께 아뢰어야만 했다.

 

예수님께 내 모든 상처를 다 토했다. 

예수님만 나를 이해하시고 지켜주시고 아껴주셨다. 

그리고 예수님만 강하셨고 평안했다.

 

부모 품을 떠나 불안해 숨어있는 자녀를 다 알고 

이해하고 용서하는 인자함으로 찾아온 부모님의 모습. 

그 모습이 딱 예수님이셨다. 

그 품안에서 나는 평안을 찾아가기 시작했다.

 

★ 말씀

여러분이 맡은 사람들을 지배하려 들지 말며,

그들에게 좋은 모범이 되십시오.

– 베드로전서 5:3 (쉬운성경)

 

여러분의 모든 근심을 주께 맡기십시오

주님께서 우리를 진정 불쌍히 여기시는 분입니다.

주께서 여러분을 돌보십니다.

– 베드로전서 5:7 (우리말 진정)

 

나의 구원과 영광이 하나님께 있음이여

내 힘의 반석과 피난처도 하나님께 있도다

 

백성들아 시시로 그를 의지하고

그의 앞에 마음을 토하라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로다 (셀라)

– 시편 62:7,8

 

-갓피플, 너무 죽고 싶어서 너무 살고 싶어요_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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