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교회 숨겨진 화원2 | 김창숙 | 2017-07-3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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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의 마지막 날입니다. ^^ 계속 되는 비소식에 가뭄이 해갈되어 좋긴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적당히 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어찌보면 적당히라는건 가장 쉽고도 어려운 일이 아닌가 싶어요~ 지난번 약속드린것처럼 우리 교회의 숨겨진 화원을 또 들고 왔습니다. ^^ 기대되시죠? 저두 매일매일 교회를 갈때마다 오늘은 어떤 꽃이 날 반겨줄까? 설레이는 마음으로 구석구석 살펴본답니다.
혹시 어딘지 아시나요?? 교회 건물 옆으로 장로님들께서 만들어 주신 꽃밭에서 자라고 있답니다. 함께 있는 친구들도 소개해드릴게요~
어렸을때는 할머니께서 손톱마다 예쁘게 물들여주셨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 첫눈이 올때까지 봉숭아물이 손톱에 남아있으면 첫사랑이 이루어진다고 했던 게 생각나는데... 그건 잘 모르겠어요~ ^^
해가 뜨면 활짝 피어났다가 저녁이 되면 다소곳하게 꽃봉우리를 모으고 있는 모습이 수줍은 새색시 같은 그런 느낌이예요~
사랑초는 보라색 잎을 낮이 되면 펼쳤다가 저녁이 되면 살짝 모아요 ~
아직 모든 가족들이 다 피어나지 않아서 일부만 소개해드려요~ ^^
언제 봐도 너무 예뻐요~ 순백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천사처럼요 ㅎ 위쪽 예쁜 모습만 봐주세요~ 그치만 아직은 따먹을 시기가 안되었대요~ 2~3일 더 기다려야 정말 달달한 무화과의 맛을 보실 수 있답니다. ㅎㅎ 음... 위치는 저만 알아요 ~ 물어보시면 살짝 알려드릴 수는 있어요
오늘도 꽃처럼 예쁜 하루 잘 마무리 하시고 내일부터 새로운 8월이 시작되네요~ 꽃을 보면서 잔잔한 미소를 품듯이 행복한 한달 시작하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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