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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림 오금표 2017-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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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ansuk2010.onmam.com/bbs/bbsView/114/5360274

기다림

 

   나는 매주 토요일과 주일이 기다려진다. 토요일은 각자 직장에서 학교에서 열심히 살다가 돌아오는 자녀들을 보는 기쁨과, 교회에서 학생회와 청년회가 모이기 때문에 우리의 미래인 이들의 웃음소리와 찬양소리를 기다린다. 그리고 주일은 각자 삶의 현장에서 그리스도의 증인으로 살다가 교회로 와서 함께 예배드리는 성도들을 만나는 기쁨이 있기 때문이다.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너무 사랑해서 그런지 매주 만나는 가족들이고 성도들인데도 더 보고 싶고 더 함께하고 싶은 것은 부모의 마음이고 하나님의 마음이리라. 그러고 보니 옛날 우리 아버지가 그러셨고 어머니가 그러셨다는 생각을 하니 뼈에 사무치게 그립다.

   그러면 우리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매주일 성도들이 예배드리기를 얼마나 기다리실까? 주님께서는 언제나 성도들을 기다리시고 집나간 자들이 돌아오기를 기다리신다. 구원 받지 못한 영혼들이 회개하고 돌아 오기를 기다리고 우리에게 전도자가 되라고 하신다.

   그런데 성도들 가운데는 나의 믿음을 지키는 일에 연연하고, 예배드리는 시간조차도 너무 쉽게 빼먹는 사람들이 있다. 우리는 아버지 하나님의 마음을 이해하고 아버지와 가까이 하도록 하자. 그리고 하나님께서 기다리는 영원한 세상에서 영생하도록 함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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