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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 축구경기와 같다면 오금표 2017-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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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ansuk2010.onmam.com/bbs/bbsView/114/5302168

인생이 축구경기와 같다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수명이 120년이라고 하지만, 시편90:10우리의 연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이라도 그 연수의 자랑은 수고와 슬픔뿐이요 신속히 가니 우리가 날아가나이다.”라고 한 것을 보면 시편시대의 수명을 알듯합니다.

   그래도 오늘날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는 의학이 발전하고 환경이 좋아졌습니다. 그리고 기도하며 경건하게 사는 분들은 일반인에 비해서 더 오래 삽니다. 여러분 모두가 신앙인으로서 기도하며 예배드리며 오래오래 행복하게 사시기 바랍니다.

   그런데 나는 목회자로서 남자로서 약 90정도를 살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물론 개인적으로는 하나님의 나라를 빨리 가고 싶지만, 좋은 환경과 의약이 발전하여 아무래도 오래 살 것 같습니다. 그렇게 보니까 인생의 후반전을 달리고 있습니다. 축구경기가 90분이라면 내 인생을 90세로 봐서 이미 후반전 12분이 경과했습니다.

   그런데 나는 지금 넘어졌습니다. 신체적인 질병이 생긴 것입니다. 착한 암이라고는 하나 갑상선 암수술을 받아야합니다. 나는 건강체질이고 장수집안이라고 늘 장담했는데 내가 암이랍니다. 그동안은 아프지도 병원에 입원한 적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인생이란 누구나 넘어질 수 있나봅니다. 그렇다고 경기가 끝난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지는 게임도 아닙니다. 더 중요한 것은 경기의 결과를 이미 이긴 것을 알고 경기한다면 충분히 즐기면서 운동할 수도 있습니다. 그동안 목회하면서 어려움 당하는 사람들에게 그렇게 권면했는데, 이제는 나에게 적용하게 되었습니다.

   축구가 90분으로 시간이 정해진 경기이듯, 인생도 제한된 삶을 사는데 매순간 최선을 다하면서 즐기는 게임이 90세 인생길입니다. 그러므로 넘어지면 다시 일어나고, 지치고 힘들어도 정해진 시간은 최선을 다하는 것입니다. 이번에 다시 일어나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성도들이 기도하고 있으니 속히 회복되고 일어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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